창세기 14장에는 국가 간의 연합전쟁이 등장합니다. 전쟁은 가나안 북부 메소보다미아 지역의 4개국인 시날, 엘라살, 엘람, 고임과 가나안 남부 사해 지역의 5개 소국인 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소알의 국가 간에 벌어졌습니다. 이 전쟁의 원인은 남부의 5개 사해 동맹국들이 12년 둥안 조공을 바치며 섬기던 엘람의 맹주 그돌라오멜을 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은 남부 동맹국들의 패배로 끝났지만, 소돔 근처에 있던 롯도 그만 잡혀가고 말았습니다. 아브람은 롯을 구출하기 위해 집에서 키우던 병사 318명을 이끌고 단까지 추격하여 북방 연합군들을 공격하고 승리하여 롯을 구출하였습니다. 아브람이 귀환할 때에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이 영접하였고, 아브람은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이 전쟁을 통하여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확고한 위치에 올라서게 되며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살아갔던 아브라함에게 축복의 기회가 됩니다. 한편 아브라함을 떠나서 소알로 향하였던 롯은 지역의 전쟁에 휘말려서 큰 시련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따라 살았던 롯에게 닥쳤던 시험은 감당하기 힘든 전쟁이었지만 아브라함은 조카 롯을 구원하여 줍니다.

 

아브라함이 전쟁에 승리하였을 때 살렘왕 멜기세덱을 만나가 됩니다. ‘살렘은 평강이란 의미로서 예루살렘의 옛 지명입니다. 멜기세덱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시하여 주는 인물로 나타납니다.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7:1-3]

 

하나님은 유다에 알려지셨으며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도다 그의 장막은 살렘에 있음이여 그의 처소는 시온에 있도다 [76:2]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신앙의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첫째, 지극히 높으신 대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공의와 평화를 구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말씀에만 의지하는 신앙인이 되어서 세상의 풍파에 휩쓸리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이 땅에 참 평화가 임하기 위하여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