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01학번 김희원이라고 합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저희 이야기를 교수님께도 또 쉐마 분들과도 나눠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여 예배를 마치고 주일 오후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저는 유교수님 덕분에 (소개로) 2010년 4월 17일에 결혼을 하고 그 해 12월에 아내와 함께 시카고로 유학길을 올랐습니다.  처음 가서는 입학허가를 받고 간 것이 아니고 여러 신학교 방문 및 입학준비를 하고자 4개월 방문목적으로 왕복티켓을 끊고 온 것이었습니다. 사실 신대원 5/6학기를 마치고 떠난 발걸음이었습니다. 다시 돌아와 논문을 마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계획은 여러가지 다른 가능성들로 인해 바뀌었습니다.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두 달 정도 어학원을 다니며 토플을 준비하여 이듬 해 2011년 가을 Garrett 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에 입학을 하여 M.Div과정을 시작해 2014년도에 졸업을 하였습니다. 감신 M.Div에서 들은 과목들이 transfer 되면서 1년 정도의 기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북일리노이는 아직까지 유학생들에게 안수과정이 열려있는 몇 안되는 연회 중 하나였습니다. 기회가 오게 되어 안수과정도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한 3년 기간 동안 교회에서는 당회를 통해 Declared Candidate으로 추천을 받아 2012년 5월에 Introductory Interview를 지방안수과정위원회(DCOM: District Committee of Ordained Ministry)와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과정을 시작하면 이 과정을 함께 해 주실 멘토 목사님을 지방안수과정위원회로부터 지정받게 됩니다. 저에게는 Rev. James Preston이라는 목사님이 멘토가 되어주셔서 과정동안 정말 하나부터 백까지 신경써주시며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멘토 목사님과 하는 것은 Background Criminal Check(신용 및 범죄기록 조회)와 Psychological Test(심리검사테스트) 를 함으로 기본적인 안수과정 후보생으로의 적절? 혹은 적합한지를 거치는 과정을 거쳐 다음 단계인 Certified Candidate으로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하여 스텝을 밟고 그 단계에 준하는 신학/목회 페이퍼를 준비하여 DCOM과 만나 Certified Candidate Interview를 2013년 봄에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단계로 가도 좋다는 추천을 받아 가을에 바로 다음 단계인 Recommendation Candidate Interview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단계는 이제 지방 안수과정 위원회가 연회 안수위원회로 올리는 것으로, 지방에서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 과정들을 마치고 저는 그 이듬해인 2014년 3월에 연회인터뷰에서 Commissioning Interview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인터뷰를 통과하면 Provisional Membership as Elder / Deacon 이라는 준회원 목회자가 되어 교회로 파송받아 목회를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어 저는 2014년 6월에 이 곳 Dixon First United Methodist, IL로 파송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준회원이 되면 최소 2년의 목회경험을 통해 최종단계인 저에게는 Elder of Full Connection으로 Ordained Elder가 되는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 2016년에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1년을 더 준비하라는 통지를 받고 다시 1년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금년 2017년 3월에 다시 인터뷰를 봤고, 감사하게 통과했습니다. 그리하여 금년 6월 북일리노이 연회(Northern Illinois Annual Conference)에서 정회원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미국에 온지 이제 7년...그리고 5년 간의 안수과정 간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놀랍고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저희 아내(신혜상, 감신M.Div08)가 안수과정을 시작하여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또 학교도 준비하며 아내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명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이런 꿈을 꿀 수 있도록 비전트립도 계획해주시고 아침마다 저희를 위해 영어공부를 인도해주신 교수님...감사드립니다. 아래 사진들은 금년 안수 받은 사진과 저희 교회에서 목회하는 사진 등 올려보았습니다. 그럼 모두들 평안하세요. 


김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