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문 입니다.


최근 제가 처리하고 있는 일중에 한 가지가 바로 Withhold taxes (원천징수세) 입니다. 

보통 어느 단체에서 상금을 탔을 때, 상금에서 세금을 빼서 준다고 하죠? 상금을 받는 사람은 그 상금에 따른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지급하는 사람이 미리 떼어서 납부하는 것을 '원천징수'라고 한답니다.

학교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의 경우, 2년치를 일괄 지급하지 않습니다. 등록금이 오를 경우 등이 있기 때문에 매 학기마다 부과된 학비가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상쇄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요. 법적으로 장학금도 일종의 이익, 배당소득으로 분류되서 1년마다 지급되는 장학금의 14%가 withholding tax로 학생에게 부과됩니다. (저의 경우 1년에 약 $820 정도가 부과됩니다.) 학비와 필수 회비 (mandatory fee)에 대해서는 세금 공제가 됩니다. (공제신청은 매 해 신청해야 하고, Room and board와 같은 부분의 장학금은 학업 외 소득으로 분류되어 공제사항에서 제외됩니다.) 해당 국가의 국민일 경우,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 같은 것으로 '세금 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데 문제는 유학을 간 학생들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시작됩니다. 자국민이 아닌 유학생이 공제받을 수 있는 세금에 대해 "어떻게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나?" 라는 문제가 생기죠.

유학생이 미국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SSN (Social Security Number)를 합법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학교 내에서 '근로장학생'처럼 일을하면 받을 수 있긴 합니다. 또한 미국에서 거주한 지 5년이 지나면 '체류 외국인 (Resident Alien)'으로 분류되어서 Withholding tax가 부과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흔히, '저 세금 돌려받으려면 5년을 기다려야 해', 'SSN이 없는 사람은 못돌려받아' 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저도 진행중이긴 하지만 이번 글에서 <유학생, 장학금에 부과된 Withholding tax 공제받기> 방법을 나눌까 합니다. 


0. 학교 재정과 (University Bursar)에 방문

장학금으로 인한 세금을 내야 하는 분 (혹은 이미 납부한 분)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학교 재정과에 방문해서 방법을 물어봅니다. 학교마다 처리하는 방법 등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SSN가 없다면, 해외 학생이어서 SSN가 없는데 이 세금 공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어보면 학교 차원에서 업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등을 알려줍니다. 


1. ITIN (Individual Taxpayer Identification Number) 발급받기

아마 학교 차원에서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ITIN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번호를 발급받는 것은 개인이 처리해야할 문제입니다. 여러가지 양식 중에서 W-7 양식을 작성해서 재학증명서 (보통 Official Transcript로 많이 처리합니다.)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 (여권이나 미국 면허증) 등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양식 첫 부분에 'ITIN 발급사유' 체크하는 란이 있는데 장학금에 따른 명목이기 때문에 a, f, h를 체크하고, h 옆의 사유에 'Exception 2b'라고 쓰게 됩니다. 

양식은 http://www.irs.gov/ 에 가서 검색창에 W-7을 검색하면 쉽게 양식과 안내문을 찾을 수 있습니다. 

IRS의 각 지역 지점을 직접 찾아가서 도움을 받고 서류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위치는,

http://www.irs.gov/uac/Contact-Your-Local-IRS-Office-1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1098T, W-9S 작성 (학교에서 처리하는 부분)

ITIN 번호를 발급받으면, 그 이후에는 수월해집니다. 1098T, W-9S 서류를 추가로 작성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학교에 신청하면 재정과에서 처리를 해줍니다.


아직 1번에서 처리 중이긴 한데, 잘 마무리되면 다시 조금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미국이란 동네가 직접 찾아보고 먼저 물어봐야 답이 나오는 곳임을 다시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