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려서 제 심령에 각인 된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저는 끝도 없는 사막 길을 홀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죽을 정도의 고통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작렬하는 태양을 앞에 두고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전진하였습니다.

곧 바람에 자취가 없어지는 발자욱을 뒤로하면서 그렇게 앞만보고 걸었습니다.

 

끝도 없을 것 같은 그 여정은 갑자기 다른 장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팔뚝만한 물고기들을 품에 안고 기뻐서 어쩔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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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꿈은 제가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신학대학에 들어와서 저는 그 물고기 꿈이  '사람을 낚는 어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목회자의 길은 바로 이런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오로지 진리의 태양만 바라보고 전진하는 . . .

그리고 구원의 사역에 온전한 하나님의 온전한 도구가 되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