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성구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각양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니라(7:8)

 

지독한 감기 휴유증으로 목소리마저 잘 나오지 않게 되었다. 평상시 말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 . . 예를 들면 설교나 성경공부등을 지도하다 보면 듣는 것보다는 말을 아무래도 많이 하게된다. . . 감기가 가장 피곤한 목에 걸리게 된 것 같다.

 

감기는 일종의 미세한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여 생기는 것이다. 자기보다도 수십만 배나 더 큰 몸집을 가진 사람을 며칠씩 꼼짝 못하게 하는 바이러스의 위력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사람의 말과 행동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는 인간의 죄에 비교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도 모르게 조용히 몸 속에 들어와 있다가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기만 하면 공격하여 어떻게 하든 꼼짝 못하게 하는 바이러스나 사람의 생각과 마음속에 조용히 숨어 있다가 마음에 품기만 하면 하나님과 사람에게 원수가 되게 하는 죄, 어쩌면 둘 다 엇비슷하기 때문이다.

 

인생을 망치게 하는 것은 꼭 살인이나 끔찍한 폭력만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조그만 죄, 그것을 가만히 내버려두면 결국 성장하여 인생을 짓밟을 것이다. 자신의 가장 약한 곳부터 공격하여 나중에는 송두리째 넘어뜨리는 무서운 죄를 이기는 방법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임마누엘이 되신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죄의 삯인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다. 주님만을 바라봄으로서 승리하는 지체들이 되자.